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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캐나다교포, 12억원대 가짜달러 밀반입기도

입력 | 1999-06-02 01:27:00


김포세관은1일액면가 12억원상당의위조달러를 국내에 밀반입하려한혐의로 캐나다 교포 이진씨(39)를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반경 캐나다 밴쿠버발 여객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발행연도가 1928년으로 표기된 액면가 1백만달러짜리 1장과 1백달러짜리 1백장 등 액면가 1백1만달러의 위조달러를 진짜인 것처럼 신고하려다 검거됐다.

김포세관은 특히 이씨가 화폐위조에 사용되는 1930년대 미국화폐와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 등을 갖고 있는 점으로 미뤄 전문위조범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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