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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3위 패트릭 라프터(호주)가 30일 파리에서 열린 99프랑스오픈테니스 단식 3회전에서 페르난도 멜리게니(브라질)에게 1대3으로 져 탈락했다.
라프터가 패함으로써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피트 샘프러스(미국) 등 세계 1∼3위가 모두 탈락했다.
97년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스엥 스할켄(네덜란드)을 3대0으로 제압했고 6번 시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도 가스톤 가우디오(아르헨티나)에게 3대0으로 승리, 16강전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파비올라 술루아가(콜롬비아)를 2대0으로 꺾고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아사 칼손(스웨덴)을 2대0으로 완파, 패티 슈나이더(스위스)를 2대1로 이긴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와 16강에서 만나게 됐고 모니카 셀레스(미국)도 마리아 안토니오 산체스 로렌조(스페인)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파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