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50분경 인천 팔미도 북동쪽 1.8마일 해상에서 원광해운 소속 여객선 파라다이스호(309t급·선장 남기엽·41)와 모래운반선 102한성호(1,199t급·선장 신정섭)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파라다이스호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과 승무원 7명 등 88명 가운데 장경욱(張慶旭·75) 임승태(林承泰·68)씨 등 승객 2명이 숨지고 유병세(兪炳世·67)인천시교육감 등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