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9)와 구옥희(43)가 25일 나란히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97년 국내 상금왕 최경주는 25일 일본 이바라키골프장(파 71)에서 열린 99기린오픈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인도의 지브 밀카 싱과 최종합계 9언더파 2백4타로 동타가 된 뒤 연장 첫 홀에서 이겼다.
최경주는 97년 6월 국내 대회인 포카리오픈 우승 이후 22개월만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구옥희도 99나수오가와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우승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