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민자 등 89억원을 들여 내린천과 소양호 일대 30만㎡에 래프팅과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모험관광지를 조성키로 했다.
인제군은 인제읍 합강리에 번지점프장을, 내린천에 래프팅시설을, 인제읍 원대리∼남면 동하실리간 37㎞ 구간에 산악자전거 코스를, 인제읍 기륭산(해발 450m)에 패러글라이딩장을 각각 만들 계획이다.
또 소양호 상류에 수상스키장을 비롯, 산악마라톤 코스와 서바이벌경기장 클레이사격장 등을 설치키로 했다. 군은 래프팅시설의 경우 이미 승선장과 하선장 등이 설치된데다 패러글라이딩장도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대부분의 모험관광시설에 안전 및 편익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