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화가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일화는 14일 전주에서 열린 99대한화재컵 조별리그 B조 전북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신태용 이석경의 골로 2대1 역전승,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전반 22분 김봉현이 머리로 첫 골을 뽑았다.
그러나 전반에 단 한번의 슛으로 대응했던 일화는 후반 들어서자마자 대반격을 시작했다.
일화는 후반 2분 신태용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은 데 이어 6분후 이석경이 결승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A조
일화 2:1 전북
득점〓김봉현 1호(전22·도움〓서혁수·전북) 신태용 2호(후2) 이석경 1호(후8·도움〓홍도표·이상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