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이 봄비 내리는 식목일.나무심기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나무가 뿌리를 잘 내리는 시기는 겨우내 언 땅이 녹고 나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 남부지방에서는 지난달 이미 나무심기를 마친 곳도 많다.
요즘에는 아황산가스 이산화탄소 등 공기중 오염물질을 다른 나무보다 훨씬 잘 빨아들이는 ‘환경나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능수버들 플라타너스 은단풍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잣나무 가죽나무 등. 얼마전엔 땅 속의 중금속 흡수효과가 높은 새로운 포플러나무가 개발되기도 했다.
아침 4∼9도, 낮 12∼17도.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