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암본섬에서 최근 발생한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유혈충돌 사태로 적어도 1백10∼1백1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인도네시아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유혈 충돌사태로 이날 현재 사상자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자 이주민인 마두르족 수천명이 트럭과 보트 등을 이용해 피신했다고 전했다.
암본섬 원주민인 다야크족과 마두라 섬 등지에서 이주해온 마두르족 사이의 충돌은 1월19일 이주민의 버스요금 지불문제로 촉발됐다.
〈자카르타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