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은 은행이 2000년 컴퓨터 연도표기(Y2k)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사의 한 간부는 11일 신용평가사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은행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반까지 준비를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 IBCA의 간부도 “이미 모든 대상 은행에 준비 상황에 대한 설문을 보냈다”면서 “준비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