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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래 여행자수 425만명…성장률 8.8% 사상 최고

입력 | 1999-01-27 19:30:00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대부분 국가의 외래여행자수가 줄어든데 반해 우리나라는 사상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 관광공사는 98년 한해 한국을 찾은 외래여행자는 4백25만2백16명으로 97년보다 8.8%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성장률과 방한외래객수는 모두 61년 관광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방한외래객을 국적별로 보면 △일본 1백95만4천4백16명(46%) △미국 40만5천7백35명(9.5%)△홍콩 22만9천72명(5.4%)△중국 21만6백62명(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인 입국자는 97년에 비해 137%가 증가했다.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