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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픽]슈테피 그라프 父女 2년만에 화해

입력 | 1999-01-20 19:14:00


소득관리 문제로 아버지와 불편한 관계였던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2년만에 아버지와 화해.

슈테피의 아버지 페터 그라프는 20일 “부녀간에 이해와 대화가 부족했다는 점을 서로 인정하고 최근 화해했다”며 “호주오픈에 출전중인 딸을 만나기 위해 곧 멜버른으로 날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터 그라프는 97년 1월 딸의 수입 1천2백만마르크(약 6백65만달러)에 대한 탈세혐의로 징역 3년9월을 선고받았으나 형집행정지로 지난해 4월 풀려났다.〈함부르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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