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具滋暻·74)LG명예회장이 18일 경남 진양의 지수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LG트윈타워 사이언스 홀에서 격의없는 시간을 보냈다. 지수초등학교는 60년전인 39년 구명예회장이 졸업한 고향의 모교.
구명예회장은 그후 진주공립중학교,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이곳에서 2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이날 만난 학생들은 구명예회장의 60년 후배이자 제자인 셈.
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지수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학생들의 소원이 서울 나들이라는 얘기를 듣고 방학을 맞아 이들을 초청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