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대환·曺大煥)는 퇴출된 대동은행의 전직 임직원들이 부실업체에 수백억원을 불법대출해 준 혐의를 잡고 5일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은행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한 허홍(許洪)전은행장 등 임원 4명과 지점장급 18명 등 대동은행 전직 임직원 22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일부가 부당대출에 개입한 혐의가 드러났다”면서 “보강수사를 한 뒤 다음 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