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2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3차 총회를 열어 북한 등 화학무기 대량 보유 추정국의 화학무기금지협약(CWC) 가입을 촉구하는 ‘보편성 확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이 제안, 선진7개국(G7)국가들과 러시아 주요 비동맹 국가 등 28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결의안은 CWC가입국이 1백21개국에 이르지만 북한을 비롯한 많은 화학무기 보유 추정국이 협약 가입을 거부해 국제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서명 및 가입을 촉구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