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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침땐 평양 장악』…한미연합사 전략 수정

입력 | 1998-11-20 07:23:00


주한미군과 한국군 지휘부는 북한의 남침시 북한군의 전쟁수행능력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기 위해 모든 군사시설을 파괴하고 평양을 장악하는 등의 새로운 전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는 북한이 남침할 경우 휴전선 이북으로 격퇴하는 것을 상정한 한미 연합사령부의 종전 전략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며 “최근 북한의 전쟁능력이 크게 약화된 데 착안해 전면적인 보복계획으로의 수정이 검토되고 있다”고 서울발로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수개월동안 검토돼온 이 계획이 아직 합동참모본부의 최종승인은 거치지 않은 단계”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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