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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김장용 젓갈 소래포구서 장만하세요』

입력 | 1998-11-04 19:00:00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에는 요즘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을 사려는 수도권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선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액젓 갈치젓 등을 시중가보다 50%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새우젓은 육젓 오젓 추젓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육젓을 최고로 꼽는다. 상품 1㎏에 2만5천원, 중품 1만∼1만8천원, 하품은 5천원 정도.

배추 10∼15포기를 담그려면 새우젓 1㎏정도가 필요하다.

까나리액젓은 2.5㎏에 5천∼6천원. 백령도산이 다른 지역의 까나리액젓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갈치젓 황석어젓 밴댕이젓은 3㎏에 1만원선, 멸치젓은 3㎏에 4천원을 받는다.

이곳 어판장에선 또 생새우 굴과 함께 숭어 도미 노래미 등 각종 생선을 골라 살 수 있다.

1천3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12개 주차장이 있고 소래포구 건너편 월곶매립지에도 빈터가 많아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천 동암역에서 내려 38번 시내버스를 타거나 동인천역에서 21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