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20일 자신의 집에 들어가 친할머니를 위협해 금품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여고 중퇴생 김모양(17) 등 10대 남녀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양은 공범 2명과 함께 지난달 14일 오전 2시경 울산 남구 신정1동 자신의 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친할머니(70)의 손발을 묶고 현금 43만원을 훔치는 등 7월부터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절도한 혐의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