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은 16일 “경제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인선이 실무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그 숫자는 20명선”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총수를 청문회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경제회생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지금의 사회분위기에도 맞지 않아 계획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동아그룹의 인천매립지와 관련해 “정부가 농어촌진흥공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천매립지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입할 경우 매각대금은 전액 은행부채 상환에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