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에 이어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도 올들어 처음 맹독성 적조가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16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주변해역에 내려져 있던 적조 경보를 외나로도에서 경남 남해군 남쪽 앞바다까지 확대 발령하고 남해군 동쪽에서 통영시 미륵도까지 적조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남해군 앞바다의 적조 원인 생물(코크로디늄) 밀도는 바닷물 ㎖당 3백∼4천 개체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