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위원직을 사임한 스콧 리더는 지난달 30일 “무기사찰이 중단될 경우 이라크는 6개월 이내에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무기사찰이 중단된다면 이라크는 무기개발을 재개해 결국 미국은 이라크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