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99학년도부터 장애학생을 뽑기 위해 특별전형을 도입하고 입학한 후에는 학업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장애인을 배려한 획기적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상대적으로 학업여건이 불리한 장애인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넓혀주고 진학후에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을 위한 특별전형제 도입과 장학금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은 장애등급에 따라 1∼3급 장애의 경우 등록금과 수업료 등을 전액 면제받게 된다. 또 4급 장애학생은 수업료를, 5∼6급은 기성회비를 각각 면제받게 된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