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굶는 광주시내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중에도 밥값이 지원된다.
광주시실업극복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정구·朴定求광주상공회의소회장)는 19일 1학기 중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아 온 초중고 결식학생 전원에 대해 매일 한끼 3천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방학기간중 밥을 굶는 학생들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날 결식학생 7백99명의 소속학교에 20일분 4천7백여만원을 보냈다. 위원회는 올 겨울방학에는 결식학생이 1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요재원 9천여만원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