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2분기 무역적자 사상 최고치 기록…亞위기 영향

입력 | 1998-08-19 19:36:00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에서 적자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의 2·4분기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인 4백40억달러를 기록해 아시아발 경제위기의 파장이 미국경제에 미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8일 6월의 무역적자가 5월의 1백55억 달러보다 8.9% 떨어진 1백42억달러를 기록해 올들어 처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금년 2·4분기 상품 및 서비스의 무역적자는 4백40억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 아시아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미국의 무역적자는 작년의 1천1백10억달러보다 4백70억달러나 많은 1천5백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는 18일 아시아의 경제난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은 없다는 낙관론을 폈다.

〈워싱턴AP연합〉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