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균 (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은 29일 지방의 20개 주요 도시에서 사이비 언론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7개 언론사 기자 및 직원 54명의 비리를 적발, 이중 43명이 검찰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이비 언론과 기자들의 문제가 국민생활을 위협하고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병폐를 초래하고 있다”며 “사이비 언론이 근절될 때까지 관계기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 단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