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로 내정된 찰스 카트먼 전 미국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의 미국측 대표를 겸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9일 밝혔다.
카트먼 특사내정자는 9월에 사임할 예정인 폴 클리브랜드 미국측 KEDO 이사회 대표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먼은 미 상원의 특사 인준을 받는 대로 한국을 방문해 최성홍(崔成泓)외교통상부차관보와 대북제재 완화 등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한미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