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지 광대한 철학의 별에 있는 몇 군데 산과 호수에 다녀왔을 뿐’이라는 철학박사 조정옥씨.
지금껏 국내에 선보인 철학 안내서는 어려운 인식론과 존재론에 치우쳐 쓰다만 듯한 느낌을 준다면서 가치론과 윤리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낙태 안락사 자살 사형 전쟁 등 현실적인 관심사항과 역사의 진행에 목표는 있는가, 역사의 인과관계는 어떻게 탐구할 것인가 등등, 역사철학의 주요과제를 다룬다. 철학과현실사. 10,000원.
〈이기우기자〉key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