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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韓­멕시코戰]후반 선수교체도 실패

입력 | 1998-06-14 03:00:00


하석주의 퇴장으로 10-11의 불리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후반전 선수교체도

실패. 차범근 감독은 후반 1-1 동점을

허용하자 55분 노정윤 대신 장형석을

투입했고 6분 뒤 김도근을 빼고

최성용,고종수 대신 서정원을 잇따라

내보냈다.

그러나 3명을 모두 교체한 뒤 원톱

김도훈은 타박상을 입어 2번씩이나

그라운드밖으로 나와 치료를 받았지만

바꿔줄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결국 차감독은 후반전 수비 위주의 작전을

펼쳤으나 너무 빠른 선수 교체로 ‘조커’

최용수는 기용해 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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