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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李회장 장남-대상 林회장 장녀,내달8일 화촉

입력 | 1998-05-25 19:28:00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장남 재용(在鎔·30)씨와 임창욱(林昌郁)대상명예회장의 장녀 세령(世玲·21)씨가 다음달 8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6월8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내 희원(구 호암미술관)에서 양가의 가족과 친인척, 그룹 고위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삼성측은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70년대 미원―미풍 조미료사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영남기업(삼성)과 호남기업(대상)이 사돈지간으로 맺어지게 됐다.

재용씨와 세령씨는 작년1월 양가 어머니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오다가 올 1월5일 약혼했다. 재용씨는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일본 게이오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세령씨는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결혼후 재용씨는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며 세령씨는 2학기를 끝낸 뒤 재용씨와 합류, 함께 유학할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