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13일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재벌그룹이 자본참여 유도와 기업매각 등을 통해 약 2백9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산업자원위에 출석,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보철강은 채권금융단이 9∼10월중 일괄매각을 위한 국제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기아그룹 처리와 관련, “기아특수강 기산 처리를 먼저 완료해 채무액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6월10일까지 기아의 자산 부채를 확정한 뒤 8월31일까지 법정관리인이 채권단과 협의, 기아 정리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