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대표 남궁석·南宮晳)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 오류문제인 ‘밀레니엄버그’ 해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미국 아이큐브사로부터 50만달러(약 7억원) 규모의 밀레니엄버그 해결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동안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 아이큐브사에 20여명의 컨설턴트를 파견했다.
삼성SDS는 또 미국 정보통신업체인 SCI사와 제휴해 밀레니엄버그 프로젝트 사업 부문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공동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밀레니엄버그 해결을 위해 삼성SDS의 밀레니엄버그 해결 소프트웨어인 ‘유니세이버2000’과 SCI의 ‘밀레니엄 패러다임 솔루션’을 통합, 고기술 저비용 전략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