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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피플]「채널아이」서비스 LG인터넷 이양동사장

입력 | 1998-03-15 20:23:00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로 키우겠습니다.”

16일부터 ‘채널아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 LG인터넷의 이양동(李亮東·38)사장은 “초보자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5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실시한 사장공채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삼성SDS의 부장에서 LG그룹 최연소사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

인터넷 이용자가 만든 개인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갤럭시’라는 인터넷 위의 가상도시에 합류하게 된다. 연령 직업 취미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인터넷 마을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또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스스로 인터넷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서울대 신기술공동연구소와 함께 만들어 5월 CD롬에 담아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덧붙여 채널아이를 통해 인터넷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학교도 만들 예정. 인터넷에 접속할 줄만 알면 그 다음의 고급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사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그는 “창업에 도전하는 인터넷이용자가 큰 돈 들이지 않고 인터넷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몰비즈니스 서버’를 도입해 사내 인트라넷을 구축해주는 등 제반 준비작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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