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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진달래,올해 2∼15일 일찍 꽃핀다

입력 | 1998-02-26 19:27:00


평년기온을 웃도는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2월 전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5∼3.9도나 높은데다 강수량도 많은 편이어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지역에 따라 2∼15일 가량 일찍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달래꽃은 부산에서 평년보다 15일 이른 3월8일경 볼 수 있겠다. 남부와 영동지방은 10∼21일, 중부지방은 22∼27일경 꽃이 활짝 피겠다.

개나리의 개화전선도 3월9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와 영동지방은 11∼20일, 중부지방은 21∼25일경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보통 일 평균기온이 10도 안팎이 되는 3월말∼4월초순경 피기 시작하는 벚꽃도 3월 중순경이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절관측 지표로 이용되는 식물은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나무 복숭아 배나무 아카시아 코스모스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10종이며 동물은 종달새 배추흰나비 참개구리 제비 뱀 뻐꾸기 기러기 밀잠자리 매미 등 9종이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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