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40분경 경기 평택시 청북면 한산1리 상수도 가압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공사중이던 가압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작업중인 인부 11명이 매몰돼 이 중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임병렬(60·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방효성씨(59·〃)와 중국교포로 막노동을 하던 박학성 이명헌 김경일씨 등 모두 5명이다. 사고는 인부들이 1층짜리 가압장 건물 신축공사현장에서 옥상에 콘크리트를 씌우는 공사를 하던 중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평택〓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