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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최용수 세계9위 스트라이커로…호나우두 최고골잡이

입력 | 1997-12-30 19:53:00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최용수(24·상무)가 세계 9위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30일 올 한해 동안 국가대표팀간 경기 및 국제클럽대항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후원한 대회 등을 통틀어 득점랭킹을 집계한 결과 최용수가 11골을 기록, 유고슬라비아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레알마드리드)와 공동 9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대륙간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모두 22골을 성공시켜 올해 최고의 골잡이로 선정됐다. 독일 빌레벨트팀에서 뛰고 있는 이란의 카림 바게리는 20골을 기록, 2위에 올랐고 브라질의 호마리우가 19골로 일본의 미우라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최용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7골을 뽑아 4골에 그친 미우라를 크게 앞섰다. 이밖에 멕시코의 카를로스 에르모시요가 18골로 5위, 칠레의 마르셀로 살라스가 16골로 6위에 각각 랭크됐고 아이보 바사이(칠레)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가 15골과 12골로 7,8위를 각각 차지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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