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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29일 시작…특차합격자 지원못해

입력 | 1997-12-28 19:58:00


전국 1백85개 대학(개방대 포함)의 9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6차례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학을 포함, 62개대학은 31일 원서를 마감한다. 이번 정시모집 정원은 특차모집에서 1만5천여명이 미달됨에 따라 이 인원까지 합쳐 모두 27만7천여명으로 늘어난다. 정시모집의 대학별 전형기간은 △「가」군(1월7∼11일) 57개대 △「나」군(1월12∼16일) 67개대 △「다」군(1월17∼21일) 55개대 △「라」군(1월22∼26일) 25개대 등이다. 서울대 등 33개대는 이 기간에 논술고사를, 63개대는 면접고사를 치른다. ▼유의사항〓4개 군별로 1개대씩 지원할 수 있지만 전형일이 달라도 같은 군의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하면 안된다. 특차합격자는 지난해와 달리 아예 정시지원이 금지돼 있다. 또 분할모집이 20개대로 늘어났다. 고려대는 서울캠퍼스 법대와 사범대만 「나」군에서, 한양대도 법대 일부인원을 「라」군에서 선발하며 서강대는 경제 경영 자연과학부만 「가」군에서 뽑는다. 지원을 할 때는 동점자끼리도 점수차이가 날 수 있는 수능가중치 논술 면접 등을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군에 주요대학이 많아 복수지원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가」군 대학은 합격위주로 선택하는게 좋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김영선(金榮宣)실장은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는 복수전공제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고득점자가 특차모집에서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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