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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관광관련요금 인상…제주경제 주름살

입력 | 1997-12-26 08:12:00


항공료와 골프장이용요금 등 관광관련 요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어서 제주관광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내년 관광객유치 목표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4백20만명(내국인 3백95만명, 외국인 25만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내년 1월15일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평균 18∼19% 인상되면서 여행경비가 덩달아 올라 관광객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항공사들이 내년 1월부터 국내선을주당50편 이상 줄이고 외국인관광객최대 시장인 일본의후쿠오카(福岡) 나고야(名古屋)직항노선을 폐쇄하거나 감편운항할예정이어서 외국인관광객 유치도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특별소비세가 현행 3천9백원에서 2만원으로 크게 오를 예정이어서 국내외 골프관광객 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관광관련 업체들은 관광요금 인하를 결의하며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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