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경기 파주시 인구가 50만명으로 늘어나고 3개의 대학과 5개의 종합병원 등이 들어선다. 파주시는 15일 광역도시 기본계획안을 마련,주민공청회와 건설교통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이를 확정해 99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도시계획구역을 민통선과 동북부 산간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대, 도시계획구역 면적이 현재 53.5㎢에서 6배인 3백47㎢으로 늘어 시 전체 면적의 51%에 이르게 된다. 또 2016년의 목표를 △주택보급률 95% △상수도보급률 95% △하수도보급률 90% △도로포장률 98% 등으로 설정했다. 시는 △금촌 △탄현 △광탄 △교하(이상 금촌권) △문산 △파주 △법원 △적성(이상 문산권) 등 8개 소생활권으로 나눠 행정 업무 주거 관광 산업 등 기능중심으로 시가지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용지를 6.6㎢에서 39.9㎢로, 상업용지를 0.7㎢에서 2.3㎢로, 공업용지를 0.5㎢에서 4.6㎢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유로와 국도 1호선 외에 △고양 탄현∼봉일천 △광탄면 영장리∼적성면 마지리 △국도 1호선∼연천 △자유로 성동IC∼의정부 △출판단지∼광탄면 용미리 등 연결도로 등을 개설하는 등 남북과 동서 각 5개축의 광역교통망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파주〓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