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산학연(産學硏)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93년부터 도내 47개 중소기업이 영남대 대구대 금오공대 등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 2백72개 과제를 연구했다. 그 결과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22건 △제품개발 및 장치제작 1백7건 △공정개선 1백51건 등 모두 2백80건의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진종합식품과 대구대가 공동개발한 「배추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세균 생산방법」과 화선산업이 경일대와 함께 개발한 「바이오 세라믹 유수분리 플랜트 제조」 등은 특허신청을 냈다. 또 우진산업㈜과 금오공대가 개발한 「열 압착기를 이용한 장갑제조 자동화시스템」은 실용신안 등록을 출원했고 원일전자와 금오공대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사출물의 물성 최적화 시스템」은 연간 4억8천만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연평균 1억8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밖의 우수 연구과제로는 △「초소형 삽입형 의료진단 압전 트랜스듀서의 개발」(영남대 남효덕교수팀) △「단납기 소량 다품종 금형개발」(금오공대 김인수교수팀) △「자동차 부품공장 집중관리 시스템 개발」(대구대 홍춘표교수팀) 등이 꼽히고 있다. 참여 대학별 연구성과는 △영남대 22건 △금오공대 24건 △안동대 11건 △대구대 18건 △경일대 21건 등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