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과 민주당은 19일 통합협상 5차 회의에서 논란을 빚던 통합신당의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최종 확정하는 한편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를 통합신당 명예총재에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협상관계자는 이와관련, 『당무권한은 총재가 행사하게 되며 명예총재는 당무에 개입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게 양당의 기본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은 또 조순(趙淳)총재의 임기에 대해 당헌에 2년을 명기하되 합당 합동회의에서 선출한 총재의 정식 임기는 제1차 정기전당대회부터 시작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