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만섭 국민신당총재 회견]『현철씨 인맥있다면 출당』

입력 | 1997-11-06 20:13:00


국민신당의 이만섭(李萬燮)총재는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청와대 지원설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중상모략을 중지하고 건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야합해서 중상모략한다고 주장한 근거는…. 『두 당이 짝자꿍하는 것 아니냐. 어차피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로는 안되니 내각제를 하기 위해 국민회의와 손발을 맞추는 것 아니냐』 ―양당이 주장하는 거액의 신당 유입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총재인 내가 방이 없어 다방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돈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 1천억원의 비자금 등 의혹부터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 김총재는 당선돼도 비자금문제가 끝까지 따라다닐 것이다』 ―국민회의가 손명순(孫命順)여사를 통한 「2백억 제공설」을 제기했는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자기들도 잘못됐다고 해명하지 않았나』 ―김현철(金賢哲)씨 인맥이 당내에 있다는데….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현철씨 친구나 가까운 사람이 오면 출입을 금지하라고 했다. 현철씨가 밀면 손해라는 것을 뻔히 아는데 어떻게 도움을 받나. 현철씨 인맥중 입당한 사람이 있다면 출당조치하겠다』 〈이원재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