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원]태백 용연동굴 종유석,공사과정 유출 의혹

입력 | 1997-11-06 08:31:00


지난달말 강원 태백시가 관광지로 공개한 태백시 용연동굴 공사과정에서 수백점의 종유석이 없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동해(金東海)태백시의회의원은 5일 『공개전 용연동굴에는 도굴꾼이 가져가지 못한 잘린 종유석 수백여점이 있었으나 공사도중 없어졌다』며 태백시에 확인을 요구했다. 또 주차장∼동굴입구 1.2㎞를 왕복하며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무궤도차인 용연열차의 구입비에 대해 『8천만원짜리 트랙터 엔진에다 트레일러 3대를 연결한 용연열차의 가격이 2억7천만원이나 된다는 점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태백시는 『개방전 동굴안에 잘린채 방치된 종유석이 없었다』고 밝히고 『용연열차는 조달청에서 구입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위치인 해발 9백30m에 형성된 용연동굴은 총길이 8백30m의 수평동굴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백〓경인수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