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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년 노인취업알선센터 14곳 운영

입력 | 1997-11-06 08:21:00


서울시는 여성플라자 건립 및 보육시설 확충 등 시민복지분야에 올해 예산보다 12.6% 늘어난 6천2백13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 정도이지만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종종 우선순위에 밀려 삭감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셈. 특히 노령화시대를 맞고 있는 점을 감안, 노인복지 예산이 7백83억원에서 1천2백47억원으로 59.3%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내년중 노인취업알선센터 14곳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노인종합복지관 15곳을 신설하고 치매노인보호센터 10곳이 세워진다. 또 동단위 공공보육시설도 그동안 민간부문의 시설 확충에 의존해 왔던 방향에서 벗어나 내년에 20곳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과시간 보육위주에서 △야간 24시간제(8곳) △초등학생 방과후 보호사업(50곳) △휴일 단기숙박제(2곳) △일시시간제(10곳) 등 새로운 형태의 보육제도가 도입된다. 장애인을 위해 덕수궁∼광화문간 시범가로 1.2㎞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장애인 그룹홈 55곳을 운영하는 등 모두 7백4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여성 보호와 관련, 가정폭력 긴급피난처를 5곳으로 늘리고 청소년 수련원 4곳과 가출청소년의 집 2곳을 신설한다. 문화 체육분야에서는 성북 노원에 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여의도지구에 수상스키 요트 계류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단위로 문화체육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 체육 예산을 올해보다 20.5% 늘어난 1천4백86억원으로 배정했다. 환경분야에서는 내년에도 △낙산 복원 △여의도광장 공원화 등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내년중 버스 2천8백57대에 매연후처리장치가 부착되며 도로 물청소가 주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윤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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