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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조선 화재원인]『잔류가스 용접불꽃에 폭발』

입력 | 1997-10-28 19:47:00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아틀랜틱 블루호(172,000t급) 가스폭발사고 원인조사에 나선 합동조사반은 28일 선박 안에 있던 잔류가스에 용접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반은 수리작업을 하기 전 「선박내에 잔류가스가 있지 않다」는 검증확인서를 발부한 범한검정 관계자를 불러 형식적으로 점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15분 울산 현대미포조선 제1암벽에서 수리중이던 아틀랜틱 블루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현대미포조선 기관부 직원 오지우씨(28) 등 9명이 숨지고 협력업체인 중앙산업 소속 김춘수씨(43)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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