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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처형된 죄수장기 외국인에 밀매』…美 ABC방송

입력 | 1997-10-15 20:30:00


중국은 처형된 죄수들의 신장등 장기를 이용, 군병원에서 미국인 등 부유한 외국인들을 위한 장기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미국 ABC뉴스가 13일 보도했다. ABC뉴스는 이날 방영된 보도에서 신분을 위장한 기자가 중국에서 3만달러만 주면 신장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프라임 타임 라이브」프로그램의 프로듀서들은 또 한 중국인 의사가 곧 사형수들로부터 적출된 신장들이 입수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장면을 숨겨진 카메라로 녹취했다. 난풍 군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한 태국여인은 죄수들이 처형된후 장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말을 의료진들로부터 들었다고 ABC에 말했다. ABC는 또 92년 중국 사형집행리들이 뒷머리에 총격을 가하는 처형장면을 소개하면서 이런 식의 처형방식이 신장 등 장기 적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적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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