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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장애인부부 16쌍,독도서 25일 선상결혼

입력 | 1997-10-13 11:37:00


獨島 해상축제때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16쌍이 선상결혼식을 올린다. 克日운동시민연합(의장 黃白炫)은 전국 시민 5백여명을 모집,오는 25일부터 1박2일동안 「제1회 獨島해상축제」를 열고 獨島와 鬱陵島를 방문하는 獨島순례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민연합측은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獨島탐방기념품 전시회를 열어 판매이익금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하고 있는 장애인부부 16쌍에 대해 獨島 앞바다에서 선상결혼식을 올려줄 예정이다. 이 단체는 또 鬱陵島 성인봉 등반대회와 鬱陵島 밤낚시대회,獨島사진 촬영대회등도 열어 鬱陵島와 獨島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도록 해 국토사랑을 일깨우게 할 예정인데 앞으로 각 市道를 순방하면서 獨島사진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日本 獨島유린의 허구성과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黃의장의 선상강연이 열리고 참가자 가운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獨島사랑 웅변대회도 개최한다. 黃의장은 『獨島의 영유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국민이 獨島를 자주 찾고 가꾸는 등 獨島사랑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밖에 없다』며 『장애인 부부 결혼식도 이같은 취지의 하나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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