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주공,내년 공급물량 축소…총 4만1천가구 분양

입력 | 1997-10-08 19:52:00


내년 주공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축소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8일 대한주택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공은 내년 수도권에서 1만9천8백73가구, 비수도권 대도시 8천6백39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2천9백28가구 등 모두 4만1천4백4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공급 예정물량 5만3백32가구보다 9천가구 정도가 줄어든 것이며 90년대 들어 주공아파트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주공아파트는 지난 90년에 6만3백48가구가 공급됐고 △94년 8만4백78가구 △95년 7만4천2백8가구 △96년 6만5천18가구가 각각 분양됐다. 주공 관계자는 『내년 공급계획은 이미 공급된 아파트중 미분양돼 이월될 물량이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하고 산출한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구입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