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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초경량 철강재 개발』…차체 무게 25%이상 줄여

입력 | 1997-10-07 15:43:00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인 金滿堤 포항제철 회장은 초경량 철강재 개발을 통해 차체의 무게를 25%이상 줄인 새로운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차를 98년 봄에 선 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48개국 1백81개 철강회사 및 단체대표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7일 열린 제31차 IISI정기총회를 주재한 金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철강협회 주도로 차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안전도는 높이고 원가는 대폭 낮출 수 있는 초경량 철강차체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인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업종단체인 IISI회장에 작년 10월 취임한 金회장은 『지난 1년간 철강 신수요 창출사업과 환경친화 이미지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총회에 보고했다. 金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억7천만t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철강제품 소비가 앞으로 상당기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회장은 동남아지역 외환시장 불안은 선진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앞으로도 이 지역은 세계철강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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