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50대 중년층의 고임금 구직자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전국의 노동관서와 시군구 취업담당 부서에 구직신청을 낸 사람은 모두 2만7백9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2천5백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8백65명에 비해 약 세배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196.0%)를 보였다. 이밖에 40∼49세는 181.4%, 30∼39세도 121.8% 늘어났다. 반면 20∼29세의 경우 9천9백77명이 구직을 신청해 91.1%의 증가율을 기록, 전체 증가율을 밑돌았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