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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범법자송환 비협조국가에 원조중단 보복 추진

입력 | 1997-08-23 20:25:00


독일 여야 정치인들이 외국인 범법자의 본국송환에 비협조적인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원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인 사민당(SPD)의 유력한 차기 총리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게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는 22일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국가들은 국적 판명이 어려운 범법 외국인 추방시 국적확인과 본국송환에 비협조적』이라면서 『개발도상국들이 불법 난민희망자들을 재수용하지 않으려 할 경우 원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