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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씨 정치개혁안]대통령-黨총재 분리

입력 | 1997-08-16 08:17:00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는 15일 대통령이 당적만 보유하고 당총재는 직선으로 선출해 당무를 총괄하는 내용의 당 개혁안을 다음주 중 신한국당에 제출키로 해 파란이 예상된다. 이지사는 이날 경기 이천에서 경선때 자신을 도왔던 원내외위원장들과 가진 모임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개혁안을 토론에 부쳐 확정했다. 이지사는 이 개혁안에서 대통령은 현행과 달리 총재직을 맡지않고 당적만 보유하고 당은 직선 총재에 의한 단일지도체제로 운영토록 했다. 또 다섯명의 부총재를 두되 이중 세명은 직선으로 뽑고 여성 해외동포 등 두명의 부총재는 임명해 협의기구로 운영, 당총재를 보좌토록 했다. 이같은 내용의 당개혁안은 이지사가 자신의 높은 국민적 지지도를 바탕으로 당총재 직선을 통해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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